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52만 파주시민이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긴장과 대치, 접경지역 주민의 생존권 위협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파주시의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파주시민 삶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를 즉시 중단하라-
52만 파주시민이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와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까지 이어진 남북 간 대치와 긴장은 파주시민에게 혹여 있을지 모를 군사충돌로 인한 생존의 위협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
파주시민은 휴전 이후 70년 이상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각종 기본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제약 받아온 것도 모자라, 최근 수년간 이어진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와 이로 인해 조성된 갈등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관광이 주 수입원인 접경지역 상인들은 최근 상황이 과거처럼 안보관광 중단이나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생계가 어려움에 처하지 않을지, 농민들은 민통선 지역 출입이 제한되어 농사를 망치지 않을지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파주시의회 전체 의원은 각자 정치적 입장을 떠나 파주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긴장과 대치, 접경지역 주민의 생존권 위협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한다.
2024. 6. 20.
파주시의회 의원 일동
(이성철, 윤희정, 오창식, 목진혁, 박은주, 박대성, 이정은, 최창호, 손성익, 박신성, 최유각, 손형배, 이익선, 이혜정, 이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