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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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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나만의 배경화면 만든다…LG유플러스, 체험형 옥외광고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1 11:00

론칭 6일만에 이미지 생성 건수 3만5000건 돌파…재참여율 33% 달해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버스 쉘터에 설치된 AI 프롬프트 옥외광고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AI 체험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마케팅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론칭한 옥외광고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로,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 없이 100% 3차원(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제작한 TV광고를 론칭한 바 있다.


서울시내버스 쉘터 18곳에 설치돼 있는 옥외광고에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진입한 후 미래 도시를 수식하는 빈칸을 프롬프트로 채워 넣으면, 프롬프트에 맞는 미래 도시 이미지로 월페이퍼를 제작해 주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가 활용된다.




프롬프트는 실제로 익시를 활용해 특정 콘셉트의 이미지를 생성할 때 입력하는 AI 명령어다. 고객은 사이버펑크, 스페이스 오페라, 로맨틱 판타지, 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레트로, 시티팝 등 7가지 프롬프트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후 선택한 프롬프트에 따라 생성되는 각기 다른 월페이퍼 이미지를 내려받아 배경화면으로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공유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반인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성형 AI를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O2O 옥외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한 건수는 론칭 6일 만에 3만 5000건을 넘어섰으며 '다시 생성하기' 기능을 이용한 재참여 비율은 33%에 달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AI 프롬프트 사이트를 통해 직접 월페이퍼를 생성하고 SNS에 공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스탠바이미'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프롬프트별로 수많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익시'가 있어 가능한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하는 다양한 익시 프로덕션 활동을 운영하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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