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가유산청과 (사)한국조류보호협회는 '2024년 이 땅의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특별전'을 6월20일부터 7월21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내 배곧아트큐브에서 개최한다.
20일 자연유산 천연기념물 특별전 개막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영기 시흥문화원장, 자연문화자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천연기념물 종류-가치-중요성을 홍보하고, 천연기념물 보호의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환경 가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현재 시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과 생물 보전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별전에는 시-도별 천연기념물과 천연보호구역 등에 대한 설명 패널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박제 총 32점(조류와 포유류), 야생조류 생태 영상(13종, 각 5분), 야생조류 도래지 영상 등이 전시된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임병택 시장은 개막식에서 “저어새, 수달, 검은머리물떼새 등 천연기념물 보호와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시흥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시흥이 가진 환경가치를 환기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보다 많은 시민이 전시에 들러 환경보호 중요성을 다시금 반추하면 좋겠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