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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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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고민 소상공인 지원” 호텔신라, ‘맛제주’ 27호점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1 15:42

27번째 ‘맛제주’ 식당 ‘서광마을국수’ 지원 예정
상권 분석·신메뉴 개발·인테리어 등 노하우 공유

호텔신라 상생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27호점인 '서광마을국수' 전경.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맛있는 제주만들기(이하 '맛제주')의 27번째 식당으로 '서광마을국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신라가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맛제주' 프로젝트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 JIBS가 협력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다.


맛제주 27호점으로 선정된 '서광마을국수'는 제주시 서해안로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맛제주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곳은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전복죽칼국수 등을 판매하는 18평 규모의 영세한 식당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식당주인 조미진 씨(51세)는 25년 간 호텔리어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식당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식당 운영의 어려움이 커져 폐업을 고민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서광마을국수'는 호텔신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신메뉴 개발과 시설 인테리어, 서비스 교육 등을 거쳐 오는 10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맛제주' 프로젝트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재기에 성공한 식당 점주들은 다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드는 등 선순환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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