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흥시는 관내 건설공사장 등에 대해 폭염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야외 노동자가 상주하는 건설공사장에서 이뤄졌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장치 유무, 물 제공 및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폭염 대책기간 동안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고양시는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있으며, 무더위쉼터 358곳, 그늘막 534곳,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2곳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스마트 쉼터 8곳과 올해 추가로 설치한 3곳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횟수와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