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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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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O’ 파리올림픽…오비 카스, K-맥주 대표로 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6 14:16

“논알코올 맥주 ‘카스 0.0’ 지정은 올림픽 최초”

대회 기간 공식 후원사로 ‘K-비어 알리기’ 집중

현지 팝업매장, TV·디지털 광고 마케팅 총동원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 지정 기자간담회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 지정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올림픽 파트너십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오비맥주 카스가 개막까지 한 달을 남겨둔 '2024 파리올림픽'(7월 26일~8월 11일)을 발판으로 국내외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킬 준비에 한창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맥주 파트너로서 한정판 제품 출시 판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응원 영상 서비스, 현지 팝업 매장 운영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병행하는 것이다.


26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오비맥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하준 대표이사는 “카스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비맥주는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점이 '하나가 되게 만드는 힘'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배 대표는 탁월함·존중·우정 등의 올림픽 정신의 3대 요소가 카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다.


화합을 골자로 오비맥주가 파리올림픽 후원사로서 추진하는 마케팅 핵심은 논알코올 제품 '카스 제로(카스 0.0)' 띄우기다. 올림픽 사상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카스 제로가 처음이다.




오비맥주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 기자간담회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이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로 지정된 카스 브랜드 마케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은 “카스 제로 등 최근 헬스&웰니스 트렌드에 맞는 라인업에 투자 중인데, 국내외에서 논알콜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올림픽 특성상 낮과 밤 모두 경기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소비층이 좀 카스와 만날 수 있는 선택권이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카스의 올림픽 캠페인은 이달 말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화된다.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다양한 접점에서 인지도 확산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캠페인 시작 전부터 카스 0.0과 대표 제품 '카스 프레시'의 올림픽 한정판 제품도 시장에 내놓았다. 올림픽 관련 TV광고와 디지털 광고 콘텐츠도 선보인다. 한정판 굿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등 체험형 마케팅도 펼친다.


가장 공들인 부분은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번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파이팅 해야지' 노래의 주인공인 보이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손잡고 AI 응원 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를 넘어 파리 현지에서도 카스 이름 알리기에 나선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에펠탑 인근 '코리아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카스 포차'가 대표 사례다. 한국의 주류 문화를 주제로 마련한 일종의 팝업 매장이다.


일각에선 파리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를 비롯해 농구와 배구, 축구 등 인기가 높은 단체 구기 종목이 예선 탈락하면서 홍보 효과가 비교적 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한국은 여자 핸드볼팀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서혜연 부사장은 “대한민국 선수 대표단이 한국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것과 별개로, 카스가 한국 대표 맥주로 파트너십에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파리에서) 카스 포차 등 카스 관련 마케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여러 응원 행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 지정 기념 '카스 0.0' 한정판 제품

▲오비맥주가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 지정을 기념해 출시한 '카스 0.0' 한정판 제품. 사진=조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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