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hy가 서비스 시작한 배달 앱(App) '노크(Knowk)' 관련 이미지
hy가 배달 앱(어플리케이션) '노크(Knowk)'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크는 영어 'Know'와 'K-local'의 합성어로 '지역 상권을 알아 가다'는 뜻이며, '고객집 문을 두드린다'는 이중 의미도 담고 있다.
27일 hy에 따르면, 노크 서비스 첫 지역은 서울 강서구이며, 현재 해당지역 내 900개 상점을 입점시켰다.
이용 고객은 상점이 설정한 최소 주문금액만 충족하면 배달료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첫 주문 고객에는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고객 만족도 기준으로 상점을 노출하며 평점은 배달 서비스와 음식을 분리해 운영한다.
또한, 입점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는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상점 방문 콘텐츠를 제작해 앱을 통해 노출하는 등 입점업체 홍보도 지원한다.
hy는 동네 정육점, 반찬가게 등 소상공인과 협업해 신선식품, 비식품 영역까지 배송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노크는 단순 중개 플랫폼이 아닌 hy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상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거래와 부대 정보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