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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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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동두천시의회 ‘시민동행 2년’ 발자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7 20:46
제9대 동두천시의회 의원들

▲제9대 동두천시의회 의원들 제공=동두천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반기 2년을 마무리하는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그동안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후반기에도 끊임없는 열정을 다짐했다.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감동 의정!"이란 구호를 현실로 만들고자 노력했던 제9대 동두천시의회 지난 2년 발자취를 톺아본다.


◆ 중앙정부-경기도 향해 동두천시민 열망 외치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70년 넘도록 희생하고 있는 동두천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성명서를 총 3회 발표했다.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는 경기도기초의회의장협의회를 거쳐 전국기초의회의장협의회에서 공식 성명으로 채택돼 중앙정부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동두천 설치 촉구 성명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문', '신천 수질개선 촉구 3개 시-군의회 합동 건의문' 등을 채택-발표해, 동두천시민의 간절한 열망을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강력히 전달했다.


◆ 자치 입법기관 위상 강화…의원발의 조례 69건

총 18회 의원정담회와 5회 정례회, 13회 임시회를 열고 총 183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집행부 제출 안건을 세심하고 깊이 있게 검토해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집행부 안건을 그냥 통과시키지 않고, 논란이 되는 부분은 직접 수정 의결하거나 의회 의견을 붙여 조건부로 의결하는 등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심의에 나섰다.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은 이전에 비해 늘어나 모두 69건이 제출-처리됐다. 집행부 발의 조례 제-개정안만을 심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의원 각자가 자치 입법기관 구성원으로서 진지한 고민과 탐구를 통해 시민여론을 담은 조례를 직접 연구-성안(成案)했다는 의미가 남다르다. 의원 발의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조례가 다수 만들어졌다.




◆ 시민행복 기반 '건전재정' 강화, 예산조정 심혈

면밀한 검토를 거듭해 매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심의-확정했고 기금운용계획 등을 승인했다. 또한 매년 일반 및 특별회계 결산을 승인하며 동두천시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외에도 동두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수시로 심의-확정했고 5차례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재정운영 탄력성과 건전성 확보에 노력했다. 중앙정부 긴축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민 복리증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 조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 예리한 감시-비판으로 '조화로운 견제자' 역할 수행

2022년, 2023년, 2024년 3차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동두천시 행정 잘못을 추궁하는데 그치지 않고 집행부와 지속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과 행정운용방안을 권고하며 발전적인 조화를 이뤄나갔다.


매년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도 동두천시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지방행정 구현을 주문했다.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총 32차례 실시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 의원이 시민 목소리를 전하며 수준 높은 정책대안 마련과 실시를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로써 생산적이고 조화로운 견제자-비판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 정책의회-전문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학습-연구 '열풍'

의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역량 강화에도 큰 노력을 들였다. 집행부 정책 결정을 추인하는 보조자 역할을 넘어 시정 발전을 앞장서 이끄는 지방자치 주인공으로 거듭나고자, 2년간 모두 17차례 의정활동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조례 제정-심의와 예-결산 검토, 행정사무감사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에 관해 전문강사를 초빙해 실효성 있는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선진지 답사견학을 총 7회 실시해 견문을 넓히고 동두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접목이 가능한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했다.


2개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3개월간 진행해 동두천시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분석-정비했으며, 동두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제시에도 힘썼다.


◆ 시민 뜻과 바람을 의정에 담아내기, '경청과 소통'

각종 언론매체와 의정소식지를 통한 전통적인 홍보는 물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 정담회와 정례회-임시회 등 의회 모든 회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해 직접 방청 외에도 시민이 간편하게 의정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수년간 실시하지 못했던 '의회 방청-견학 프로그램'을 관내 청소년과 학생, 다문화가정과 일반시민, 단체들을 대상으로 재개해 총 8회에 걸쳐 116명 학생과 시민이 의회를 방문했다.


의회 활동을 홍보하면서 관내 청소년에게 진로 개척역량 제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원 명예교사제'를 동두천중학교, 신흥중학교 등 관내 중-고교에서 4회 실시했다. 특히 각계각층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체육회, 문화원, 어린이집연합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립중학교장 모임 등 사회단체-직능단체와 정담회를 총 13회 개최했다.


◆ 1년 365일 봉사 일상화로 '따뜻한 의정' 실천

제9대 동두천시의회는 관내 환경정화 봉사활동, 관내 복지시설 배식 봉사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수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을 찾아가 수해복구 봉사도 실천했다.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성품 전달 등으로 시민을 받들어 섬기는 봉사 의회상 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년간 여러 도전과 과제를 마주했지만 시민의 적극 협조와 격려 덕분에 우리 동두천시의회가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의정활동도 동두천 발전과 시민 안전-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감동의정을 실천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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