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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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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 29일 첫 운행…평화-안보의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7 03:02
2023 경기도 DMZ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실내 해설

▲2023 경기도 DMZ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실내 해설 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DMZ 평화열차가 올해 첫 운행을 6월29일 시작한다. 평화-안보의식 함양과 비무장지대(DMZ) 생태와 평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경기도가 운영 중인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로 11월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예정이다.


2023 경기도 DMZ 평화열차 도라산역 음악회

▲2023 경기도 DMZ 평화열차 도라산역 음악회 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작년 처음 운행을 시작한 평화열차는 DMZ 오픈 페스티벌과 DMZ 마라톤, 평화걷기 등과 연계해 운영됐다. 무궁화-새마을호를 이용해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해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열차로 총 10회 운영돼, 1666명(도라산역 하차 1042명, 임진강역 하차 624명)이 열차를 이용했다.


올해는 안전 등 이유로 열차 종류와 출발역, 경유역 등이 일부 변경됐다. 월 2회(1주-3주 토요일) 운행되며,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되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통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 진행된다.


2023 경기도 DMZ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망원경 북측 관망

▲2023 경기도 DMZ 평화열차 도라전망대 망원경 북측 관망 제공=경기도청북부청사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 특히 청소년 승객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 나누는 문화 및 토크프로그램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신설됐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27일 “경기도 DMZ 평화열차는 많은 관광객이 비무장지대(DMZ) 인접지역의 순수 자연과 함께 우리 국군의 확고한 국가안보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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