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SCA를 통해 AWS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AWS 기반 소프트웨어의 공동 판매 및 영업을 지원하는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글로벌 영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전세계 다양한 기업 및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맞춤형 LLM 도입 수요를 발굴하는 한편, 솔라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첨단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AWS와 국내외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동 개척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앞서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솔라를 개발하는 등 AWS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AWS의 머신러닝 허브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라의 경량화 모델 '솔라 미니'를 출시, 자사 LLM 공급망을 확대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업스테이지 AI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WS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더 쉽고 빠르게 최신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AWS 파트너사로서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공부문 연례행사 'AWS 서밋 워싱턴DC'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을 구체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