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21일 제347회 정례회를 폐회하며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2년 제12대 경북도의회 출범은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새 정부 출범, 경상북도 민선 8기 시작 등 많은 변화를 동반했다.
도의회는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목표로 중앙행정에서 벗어나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민의 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 성과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경북도의회는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2023 국민권익위 지방의회 종합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경북도의회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17개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저출생 극복: 도의회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 결의를 발표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활발한 의정활동: 2년간 16회의 회기 동안 64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제시했다.
▲지방소멸 대응: 각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마련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지역 특성에 맞춘 성장축 확보: 경주, 안동, 울진이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포항과 구미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방의회 기능 강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제도를 통해 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배한철 의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방시대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 2년간의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