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롯데렌탈에 대해 하반기 매출의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렌터카 평균 사용연한은 3년6개월인데 렌터카의 운용기한이 길어짐에 따라 중고차 매각차익 감소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현재는 운용기간 연장에 신규 차량의 매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중고차 매각 단가가 상승해 실적이 회복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중고차의 경우 올해 1분기 수출 비중이 12.6%로 전년 대비 5.6%포인트(p) 상승함에 따라 대당 단가도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차량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및 중고차 매각단가 상승을 고려해 올해 롯데렌탈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조8470억원을,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3222억원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