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신선의 놀이터'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 10일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40일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개장에 앞서 지난 달부터 유관기관 간담회와 부서별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최근까지 안전감시 CCTV 설치, 물놀이 및 위험구역 고시 등을 마무리지었다. 현재는 마지막으로 백사장과 편의시설 정비를 점검하며 피서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군산경찰서,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현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8월 말까지 수상 안전관리 요원 배치를 통해 해수욕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연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조사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6월부터는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백사장 토양조사와 수질조사는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개장 기간 중 더위를 피할 비치파라솔과 구명조끼 및 실내 샤워장은 무료로 운영하며 가족 피서객들을 위해 백사장에 어린이 해변놀이터, 비치 액티비티 체험공간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해변 플레이 존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플레이 존은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많은 피서객들이 선유도 바다와 해변에서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입수 시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식은 오는 7월 10일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해상안전 구조 시연, 축하공연, 주민 화합한마당 등 해수욕장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