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군위군이 6개월간의 보건소장 공백을 해결하고, 7월 1일자로 군 최초 의사 보건소장을 임명했다.
새로 임용된 윤영국 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전 교수로, 군위군과 20여 년간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윤 소장은 1978년 일반외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1991년 의학박사를 받았다. 경북대학교병원 교수로서 1981년부터 2013년까지 후학을 양성하고, 외과 과장, 주임교수, 응급의학과 과장, 대구경북 권역별 응급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정년퇴임 후에는 창원의 한마음병원 병원장으로 2년간 재직했으며, 시지노인전문병원 외과 과장으로 9년간 근무했다.
윤영국 소장은 “군위군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도 윤 소장의 취임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 초고령화와 열악한 의료 여건, 6개월간의 보건소장 공백기 등 군민들의 우려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위군은 윤 소장 취임을 통해 주민 수요에 맞춘 체감도 높은 보건의료 체계를 확립해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