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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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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행조특위, 11건 조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9 20:40
안산시의회 28일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

▲안산시의회 28일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8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6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안산시의회는 박은경 행조 특별위원장 제안 설명을 청취한 뒤 특위 결과보고서를 원안대로 의결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특별위원회(박은경 위원장, 김재국 부위원장, 김진숙 박태순 유재수 이진분 현옥순 위원)는 올해 1월 활동을 시작해 안산도시개발,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등 5개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5년간 인사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네 차례 회의 속에 방대한 조사범위와 피감기관 소극적인 조사태도 등으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특별위원회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출자-출연기관 인사 운영방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31일 진행한 제3차 회의에서 기관 대표들을 증인으로 불러 집중적인 심문활동을 벌이며 인사상 문제점들을 발굴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특별위원회는 임직원 채용 전 인사규정 개정을 비롯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심사 기준 수립 △장애인 의무고용률 준수 △인사운용 부적절 개선 △비위행위 관련 법적 공백 제도화 필요 △임원 추천위원회 절차 준수 △신규 직원 초임 경력 호봉 상한선 확대 검토 △효율적 직제 운영 추진 △안산환경재단 (가칭)블랙리스트 사건 조기 수습 통한 조직 안정화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관리 감독 철저 △업무차량 관리 투명성 확보 등 11건을 결과보고서에 조치사항으로 명시, 해당 기관에 송부했다.


박은경 특별위원장은 결과 보고에서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와 조직 운영에 있어 혁신과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출자-출연기관은 스스로 공정한 인사 운영과 내실 있는 조직 관리로 시민을 위한 설립 취지에 맞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출자-출연기관 인사실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박은경 위원장(가운데) 28일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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