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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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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54주년 창립기념식’ 개최…원가경쟁력 확보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1 11:04

최윤호 대표, 전고체 배터리·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신제품 적기 개발 주문

삼성SDI

▲1일 기흥 본사에서 열린 삼성SDI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최윤호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삼성SDI는 1일 기흥 본사에서 열린 '54주년 창립기념식'에 최윤호 대표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54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임직원분들과 파트너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며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여기에는 △전고체 배터리(ASB)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이 포함된다.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배터리 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는 포트폴리오 구축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전자재료 부문에 대해서도 차세대 기술 선점 및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진을 당부했다.


최 대표는 “시장이 위축될 때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품질"이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플랫폼을 관리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자"고 발언했다.


이어 “시장이 위축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경쟁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해 '월드 베스트' 원가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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