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3일(수)



전북자치도, 도시 새뜰마을사업 공모선정 ‘전국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1 15:00

김제 검산동 선정, 주거환경 인프라 개선 및 안전마을 조성

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도시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김제 검산동 성당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달동네, 재해위험지구와 같은 낙후된 도시 취약지역에 대하여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5년 전주시와 익산시 선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해마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왔다. 현재 총 23개소가 그간 공모에 선정돼 전국 누적 최다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8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1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김제시 검산동 성당지구는 인근에 아파트가 신축되는 것에 비해 고령인구 및 주거취약계층이 전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단독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후한 주택, 좁은 마을도로, 노후화된 담장 등 위생, 안전의 기초생활인프라 생활여건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발빠르게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시 및 지역 주민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 현장 사전조사, 우수사례 조사 등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지원했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8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자해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붕괴위험 담장정비, 안전휀스 설치, 공·폐가 철거, 노후 골목길 포장정비, 집수리 지원, 주민참여 마을정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노후주택의 주거 환경개선은 물론 골목길의 안전, 도로환경 개선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물리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기초 인프라 개선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시 달동네와 재해위험지구 같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군 및 도민과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도전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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