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솔루션 기업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주식회사 코랩 및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각 기관은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 선별 및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치료제, 임상시험지원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하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연구개발 인프라, 제품 개발 노하우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필요에 따라 상호 간의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연구 결과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ELISA) 기반의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사 기술과 진단제품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GCLP)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국내 유수 연구기관 및 병원에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혈액 및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하여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 인지기능장애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고유의 데이터 분석 모형을 구축한 바 있다.
코랩은 국내 대표적인 치매전문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다년간 축적한 임상시험 및 실증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노인성 질환 예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광주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대규모 치매 코호트를 구축하고 추적 연구를 수행하며 다양한 검체와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수집해왔다. 브레디스헬스케어와 코랩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이 그간 구축해 온 방대한 치매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치매 치료제 개발, 노인성 질환 예방 및 개선 제품 개발, 검체 분석 및 바이오마커 평가, 신규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제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황현두 브레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의 조기선별과 예방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기관의 강점을 결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숙 코랩 대표는 “이번 협력은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