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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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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부산시·BNK금융지주와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 육성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2 15:36
기보, 부산시·BNK금융지주와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 육성 업무협약

▲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기보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시장 박형준),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 이하 BNK)와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평가료와 보증료를 △부산시와 BNK는 보증부대출 이자비용을 2년간 전액 지원함으로써,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지원 외에도 ESG경영 컨설팅 지원, 탄소감축활동 자가진단보고서 제공 등 탄소중립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BNK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였으며,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약 145조원을 투자해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보는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탄소가치평가보증을 2023년 대비 20% 확대한 6000억 규모로 확대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탄소중립 기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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