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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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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동대·포스텍 의대 신설 계획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2 16:3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6월 20일 경북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에게 건의한 의대 신설 계획을 1일 공식 제출했다.


6월 20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지난 6월 20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장면. 제공-경북도

이 지사는 지역발전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공공 의료 책임 강화를 강조하며, 안동대와 포스텍에 의대 설립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병원이 있어야 저출생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며, “의료는 공공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 계획을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안동대 의대는 경북도청 신도시 내 대학 용지를 확보해 빠른 추진이 가능하며, 포스텍 의대는 포스코의 민간 자본으로 병원을 설립해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인재 선발을 대폭 늘리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하도록 하여 지역 의료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는 세계 최초로 과학 기반 커리큘럼을 도입한 MD-PhD 복합 학위 과정으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고, 스마트병원 및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해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준을 높이는 비전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필수 의료 전문의를 확보하기 위한 '경북형 지역의사전형'을 함께 건의했다. 이 전형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등의 전문의를 양성하고, 공공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하는 조건이다. 학생들은 등록금과 생활비를 정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 지사는 “공공의료 확대를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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