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를 찾은 소비자가 상품을 계산하고 있다.
7~9월 성수기를 맞은 편의점업계가 치열한 할인 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이른 무더위를 비롯해 국제 스포츠행사, 긴장마 예고 여파로 예년보다 할인행사폭과 종류가 크게 확대돼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체들은 매출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이달들어 가지각색의 풍성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표사례로 GS25는 7월 한 달간 역대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행사 상품은 편의점에서 운영하는 전체 일반 상품(3000여종)의 절반 규모인 1700종에 이른다.
행사는 △무더위 극복을 위한 음료, 빙과류 원플러스원(1+1) 행사 △국제 스포츠 행사응원을 위한 주류, 치킨 파격 행사 △긴 장마를 대비한 레인(Rain) 마케팅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특히, 현재 독일에서 진행 중인 유로24 축구대회와 이어 파리 하계올림픽까지 국제 스포츠 빅이벤트들이 관심을 끌면서 맞춤형 마케팅인 '치맥'(치킨+맥주)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한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카스ㆍ버드와이저·스텔라740㎖ 메가 용량 맥주 3캔 7800원 △카스·켈리·크러시 500㎖ 병맥주 3개 4500원 △매주 목~일요일 하이네켄·기네스 500㎖ 4캔 1만원 행사 등을 차례로 진행한다.
이밖에 GS25는 비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5000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의 긴 장마 기간을 대비한 차별화 '레인 마케팅' 등도 하절기 내내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U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쓔퍼세일'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100여 개의 상품들을 대상으로 1+1, 2+1 등 다양한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무더위에 음료 수요가 높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냉장커피·탄산수·에너지음료·차음료 등 20여 종의 상품을 1+1 증정하는 등 음료 행사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장마대응 마케팅으로 장마철 인기 주류인 막걸리 29종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4병 이상 구매 시 1000원, 2000원 할인 프로모션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와인과 보양 간편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샴MBTI 기획전' 샴페인을 포함해 총 60종의 와인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또는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한다.
더불어 오는 15일 초복에 대응해 삼계탕·수박·장어구이 등 복날 보양 간편식과 치킨 간편식 등 12종의 상품에 가격할인 및 원 플러스 원(1+1)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24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달 한달간 여름 인기 상품군 5가지를 골라담는 행사를 진행한다. 골라담기 행사 상품은 과자 7종, 컵밥 17종, 음료 46종, 아이스크림 26종, 주류(하이볼) 17종 등이다. 고객들은 크라운산도, 꽃게랑 등 크라운과자 7종 중 5개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1+1 행사 이외에 이같은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편의점은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연중 매출 최고점을 찍는다. GS25가 최근 3개년 월 평균 매출을 100으로 놓고 분석한 기간별 매출 지수 자료에 따르면, 7~9월 평균 매출지수는 월 평균 매출 지수 대비 크게 상회하는 108.6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은 더운 날씨를 비롯해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와 더불어 긴 장마도 고돼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지속적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