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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월송4리, ‘물안개 피고 석양이 아름다운 구미마을’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4 08:34

2025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4년간 국비 13억원 포함 총 20억원 투입
주거·안전·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 개선

지정면 월송4리 계획도

▲지정면 월송4리 '물안개 피고 석양이 아름다운 구미마을' 조성.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지정면 월송4리가 '물안개 피고 석양이 아름다운 구미마을'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월송4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내년부터 4년간 국비 13여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시설 확충 △슬레이트 지붕철거 등 주택정비 △담장정비 및 마을환경 개선 △휴먼케어 운영 등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안전·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한다.


특히 총 42가구에 대한 응급안전시스템 설치,마을회관 리모델링, 가로등 및 CCTV 설치 등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께하는 돌봄 케어, 찾아가는 행복 빨래방, 마을정원사 가드닝 교육, 리더 교육을 비롯해 선진지 견학 등 공동체 의식회복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월송4리는 과거 잎담배 농사를 주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갔으나 수입산 잎담배의 높은 가격경쟁력과 주민 고령화로 잎담배 농사가 쇠퇴에 접어들어 마을의 생활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다.


시는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마을주민 대상 수요조사를 했다. 마을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농어촌 취약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 및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농촌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수준 보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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