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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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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휠체어 타고 시청 방문…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4 21:04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은 3일 시의회, 시청, 중앙도서관 등 관내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교통약자 이동 실태를 파악했다.


이날 현장 활동에는 서창수 연구모임 대표의원과 김태흥 의원, 용역사인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 김승욱 실장, 황준수 건축사 등이 함께했다.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제공=의왕시의회

연구모임 의원들은 먼저 시의회 청사 입구부터 휠체어로 본회의장까지 이동하고 장애인화장실 등을 직접 이용했다. 이전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라 80cm 폭으로 된 문이 현재 휠체어 등으로 진입하기에는 매우 좁고, 휠체어를 탄 채 무거운 문을 쉽게 당길 수 없는 어려움이 있으며, 장애인화장실이 너무 좁아 문을 열고 용변을 봐야 하는 현실과 마주했다.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시청은 주차장에서부터 민원실방문 및 주차장에서 본청 1층까지 동선을 파악했는데, 주차장의 장애인 보행안전 미확보, 점자블록 오류, 가파른 경사로로 인한 이동 어려움 등 개선할 부분이 발견됐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중앙도서관은 주출입구까지 이르는 접근로가 휠체어로 이동하기에는 폭이 좁고 턱이 있어 사실상 이동이 어려웠고, 출입문 앞 안내표지 부재 등 실제 이용 시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장애인화장실이 독립된 장소로 있지만 출입문이 무거워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많이 불편했다.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서창수-김태흥 의왕시의원 3일 휠체어 타고 공공시설 방문. 제공=의왕시의회

서창수 대표의원은 “시의회와 시청을 다니며 발견하지 못한 불편이 휠체어를 타고 교통약자가 되어 이동해보니 너무 많이 드러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과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왕송호수와 백운호수 등에도 교통약자 이동에 어려움이 많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은 서창수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태흥-한채훈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왕시 곳곳을 방문해 사례조사, 심층면접 등을 통해 대안과 개선방안 제시, 조례 제정 등 의왕시 무장애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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