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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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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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대학생 학업장려금 시행으로 2000여 명 전입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4 09:02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역점 추진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시행을 통해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안동시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업장려금 지원으로 대학생 2 000명 안동시 유입

▲안동시 학업장려금 지원으로 대학생 2 000명 안동시에 유입 됐다. 제공-안동시

이는 지역 청년의 이탈과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전국 최초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에는 국립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등 3개 대학이 있다. 이들 대학의 재학생 8523명 중 4624명이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안동시는 당초 관내 주소를 둔 대학생을 2400명으로 파악하고, 관외 주소를 둔 대학생 2000명을 안동시로 주소 이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청자는 전체 재학생의 54.2%에 달하는 수치로, 당초 목표인 4400명을 105% 초과 달성했다.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인구 증가를 목표로 한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사업계획 수립,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제정, 예산 확보 등 제반 절차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게 됐다.


시는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대학교를 찾아가 신청을 독려하고,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주소를 이전하려는 학생들에게 행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은 시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소통·협력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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