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당진시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농촌)' 공모에서 합덕읍 하흑마을과 순성면 본 2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간 총 41억 9,8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하흑마을에는 20억 7,400만 원(국비 14억 3,600만 원, 지방비 5억 1,200만 원, 자부담 1억 2,600만 원), 본 2리에는 21억 2,400만 원(국비 14억 9,500만 원, 지방비 5억 800만 원, 자부담 1억 2,100만 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또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30가구 이상의 마을이 대상이다.
주요 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주택 정비, 마을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간 하흑마을과 본 2리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정비되지 않은 하수관로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흑마을은 “마을회관 리모델링, 하수관로 정비(910m), 슬레이트 지붕 개량(20호), 빈집 정비(5호, 부속동 16호), 노후주택 정비(38호)" 등을 추진한다.
본 2리에서는 △마을공동식당 리모델링(1식) △슬레이트 지붕 개량(28호) △빈집 정비(4호, 부속동 20호) △노후주택 정비(27호)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당진시는 2025년 예산에 반영하고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