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오산시가 7일 중점 추진해 온 오산천 오색 물놀이장이 지난 6일 전격 개장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색 물놀이장은 오산스포츠센터 뒤편에 조성됐으며 물놀이장에는 워터바스켓, 슬라이드, 바닥분수 등이 설치되고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휴식데크도 조성됐다.
이날 오색 물놀이장 개장식에는 이권재 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장을 비롯한 수십여 명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 시장은 오색물놀이장 개장식에 이어 지역내 물놀이장을 라운딩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오산천과 어우러진 오색물놀이장 조성을 여름철을 앞두고 마무리 해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위한 국·도비 등 정부예산 확보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물놀이장 운영 관계자들에게 △안전요원 배치 △수돗물 정수시설 가동 △정기적 용수교체 및 수질검사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색 물놀이장을 비롯한 물놀이장 확장 사업은 이권재 시장이 여름철 관내 어린이들의 여름철 즐길거리를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날 개장한 오색 물놀이장과 이달 말 개장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는 아래뜰공원 물놀(더샵 오산센트럴 인근)은 이 시장이 직접 나서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2차례에 걸쳐 특별조정교부금(도비) 25억원을 확보해 추진한 사업이다.
마중숲 물놀이장(세교2지구 7단지 인근) 역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적극협의를 통해 세교2지구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기부채납을 이끌어 낸 사례다.
시는 신규 물놀이장 3곳이 추가로 개설됨에 따라 관내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가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인 오색 물놀이장, 마중숲 물놀이장, 오산시청 물놀이장, 맑음터공원 물놀이장, 죽미체육공원 물놀이장 등 5곳이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은 토·일요일만 운영하며 학교 방학이 시작되는 16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휴장일(월요일)을 제외하고 쉼없이 운영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는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이 이른 시기부터 지속되고 있는데 오산 어린이들이 먼 곳이 아닌 집에서 가까운 오산천 물놀이터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