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과 글로벌 해양레저관광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5일 '보령시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보령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개편된 조직 구조에서는 기존의 3국 2실 29과에서 4국 2실 31과로 확대되었으며, 특히 미래전략국이 에너지 환경국과 문화관광 해양국으로 분리됐다.
에너지 환경국은 신산업전략과, 에너지과, 새마을 공동체과, 기후환경과, 자원순환과, 산림과, 공원녹지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한편, 문화관광 해양국은 문화교육과, 체육진흥과, 관광과, 대외협력과, 해양정책과, 수산과, 해수욕장 경영과로 구성되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 교육, 체육 분야와 해양관광을 통합하여 글로벌 해양관광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담부서가 신설되었으며, 환경보호과를 기후환경과와 자원순환과로 분리하여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정책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추고, 친환경 녹생 성장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총 정원의 변동 없이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 8기 후반기를 힘차게 열어나가며, OK 보령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