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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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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파리올림픽 초대형 TV로 즐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8 16:17

26일 개막 앞두고 TV 교체수요 겨냥 할인행사 돌입

빔프로젝터·태블릿·스마트폰 특가교체 MZ세대 공략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TV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가전양판업계가 이달 26일부터 열리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초대형 TV 중심으로 '교체 수요' 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스포츠 이벤트 특수가 OTT·스마트폰 확산으로 예전만큼 크지 않지만 갈수록 초대형 화면을 선호하고, 파리올림픽 시청을 좀더 실감나게 즐기려는 TV 소비층을 겨냥해 신구 TV 교체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등 가전양판점들은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TV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림픽과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대회가 있는 해에는 대형 화면과 높은 화질로 경기를 즐기려는 스포츠 팬들의 TV 교체 수요가 높아져 그만큼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전양판업계 한 관계자는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고객 분들은 태블릿이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만큼 큰 화면을 선호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초대형 크기인 75인치(190.5㎝) 이상의 TV로 차별성을 둬 TV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TV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삼성전자 'Neo QLED TV', LG전자 '나노셀 OLED TV'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저가TV로 인기를 끄는 TCL의 TV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하이라이트 특가전을 통해 248, 191㎝ 등 TCL의 초대형 TV 모델을 할인하고 있다. LG QNED TV(217㎝)와 삼성전자의 QLED 4K(214㎝)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태블릿·스마트폰 교체 수요도 확보하기 위해 최신 CPU를 탑재한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을 150만원대 특가에 선보이고 있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MOTO g54'도 26만원대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자랜드도 TV 교체를 고려하는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75인치 이상 TV 행사 모델을 사면 최대 8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모델 구매 시에는 35만원 상당의 사운드바를 함께 증정한다. 75인치 UHD TV도 130만원대 저가로 구입이 가능하다.


전자랜드 온라인몰도 △삼성전자 4K QLED(75인치) TV 31% 할인 △프리즘 바이런 4K UHD 베젤리스TV(75인치) 19% 할인 △샤오미 A PRO 65인치(165cm) 스마트 TV 19% 할인 등을 추가 제공한다. 빔프로젝터 행사 모델도 최대 52%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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