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7월12일부터 10월25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농업인회관 앞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농산물직거래장터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공급해 소비자가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앞서 6월29일 진행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행사'와 연계 운영돼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리시는 관내에서 직접 생산한 대파-부추-열무-토마토 등을 직거래해 복잡한 유통단계에서 오는 농산물 가격상승을 방지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제공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산물직거래장터는 기상상황 및 농산물 수급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될 수 있으며, 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직거래장터를 통해 품질 좋은 로컬푸드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회관에는 5월21일부터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가 운영 중이며, 생산자가 구리시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한 과일-채소 등 농산물을 직접 가격을 정하고 포장 진열하면 소비자가 무인판매기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