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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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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출연기관 통합-기능점검 용역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9 22:36
안산시의회 '출발드림팀' 9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안산시의회 '출발드림팀' 9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출발드림팀'이 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용역 관련 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출발 드림팀 소속 김진숙-김재국-박은정-이지화 의원과 안산시 기획예산과장,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산시 출연기관 유사-중복기능 점검을 통한 기관 통합 및 기능 조정을 연구과제로 삼고 있는 출발드림팀은 지난달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정책개발비 지원을 의결 받고, 그에 따라 외부기관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원연구단체 활동과제 수행에 필요한 자료 및 정책 도출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용역 주요 내용은 △중앙정부 공공기관 관련 정부정책 현황 분석 △안산시 출연기관별 최근 5년간 현황 분석 △유사 출연기관 중복성 검토 △타 지자체 출연기관 통-폐합 우수사례 조사 △출연기관 중복업무 통-폐합 및 개선방안 제시 등이다.




대상 기관은 안산시가 출연한 기관인 안산문화재단,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안산상권활성화재단 등 5곳이다.


보고회에서 의원들은 안산시와 출연기관 간 사업이 중복되거나 출연기관 간 사업예산이 중복 편성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안산시 출연기관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위해 내실 있는 연구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용역과제와 관련해선 여타 시-군 출연기관 통-폐합 사례의 인력구조 조정 및 예산절감 규모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사례도 용역에 포함할 것을 용역사 측에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안산시에 설립이 예정된 출연기관에 대한 분석을 병행하고 대상 출연기관 관계 법령에 대한 검토도 폭넓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의회 '출발드림팀' 9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안산시의회 '출발드림팀' 9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안산시의회

김진숙 출발드림팀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은 주민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전문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연금으로 운영하고, 출연금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이 증가됨에 따라 기관 설립 취지에 맞게 본연의 업무를 잘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관 통-폐합과 기능 조정을 통해 안산시 출연기관 혁신을 위한 현실적인 연구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발드림팀은 오는 8월초 지방 공공기관 통-폐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대구광역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추진, 과제 수행을 위한 자료수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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