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 게임 데이터 활용 플랫폼 '넥슨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 오픈 API는 이용자 정보·랭크·아이템 등 인게임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다양한 창작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개 플랫폼이다. 출시 이후 6개월 동안 약 10만건 이상의 API 키가 발급됐으며, 하루 평균 데이터 조회량이 5000만 건에 이른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개발된 웹·앱 서비스는 100여가지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은 지난 2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장착 계승자(캐릭터) △무기 △반응로(스킬 위력) △외장 부품(액세서리) △난이도 보상 △기본 스탯 △보이드 요격전 △타이틀 △모듈 정보 등 인게임 메타데이터 9종을 업데이트했다.
메타데이터와 더불어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를 제공한다. 게임 속 계승자·무기 등 콘텐츠 이미지를 손쉽게 조회하고, 창작 서비스에 이미지를 포함시켜 시각적으로도 더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넥슨 오픈 API 홈페이지 영문 번역과 해외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해외 이용자들도 활발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로그인은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임 종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개발한 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API에 홍보 페이지·오픈마켓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