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경기도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양주시가 선정됐다.
9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도-시군-경기관광공사의 관광 거버넌스를 활용해 상향식 관광정책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다자간 연계할 수 있는 유망 관광정책 연계사업 발굴과제를 지난달 공모했다.
이에 양주시는 '교외선 성공적인 재개통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 브랜드 구축'을 주제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선정됐다.
교외선 관광상품 개발은 교외선 구간인 고양시-의정부시와 협업해 3개 시 관내 주요 관광지와 교외선을 연결해 시티투어 코스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BI나 관광 캐릭터 개발을 통해 교외선 이미지를 시각화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양주시는 교외선 구간이 고양-양주-의정부를 통과하는 만큼 3개 도시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안도 발굴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교외선 재개통은 경기북부 동과 서를 잇는 철도 기반시설이나 적자운행으로 중단된 만큼 이용수요 창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광사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교외선을 적극 홍보하고 이용수요 창출을 통한 성공적인 운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