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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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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블루밍세탁소 17일까지 무료운영…작업복 전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9 13:10
파주시블루밍 세탁소

▲파주시블루밍 세탁소.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최초로 노동자 작업복을 전문 세탁하는 '파주시블루밍세탁소'가 오는 18일 개소한다. 정식 개점에 앞서 8일부터 17일까지 임시 운영에 들어가며, 이때 이용료는 무료다.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영세-중소사업장은 일반 세탁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세탁하면 옷에 묻은 화학물질이 다른 옷을 오염시켜 노동자와 가족 건강과 위생을 해칠 우려가 있다.


이에 파주시는 노동자 건강권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작업복 전문 세탁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파주시블루밍세탁소는 산업단지-영세소규모사업장 거리를 감안해 파주읍 행정복지센터 인근 파주읍 우계로에 위치하며, 185㎡ 규모로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등 필수시설과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파주시는 먼저 50인 미만 사업체와 노동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노동자 편의를 위해 수거부터 세탁, 배달까지 일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요금은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블루밍세탁소가 문을 열면 50인 미만 영세중소사업장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노동자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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