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4일 지역 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중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에 앞서 조사원 및 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대구 남구 1인 가구 실태조사는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시행되며, 지난해 실시한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시 부재 등으로 인한 미조사 가구와 중년 1인 가구를 포함해 총 6,347가구를 대면 방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실태조사원인 시니어 일자리 참여자 28명을 포함해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 공무원 등 총 42명이 참여했다.
1인 가구 실태 조사의 실시 배경, 실태조사표 작성 요령, 활동 시 유의사항, 대상자의 응급 상황시 대처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대면방문 시 민원 대응 방법,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조사원의 실태조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실태조사시 조사원으로 활동하게 될 즐거운생활단원(이하 즐생단)은 지역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유경력자로 구성된 시니어 일자리 참여자로 지난 2월부터 전문적인 방문교육을 이수 후 동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상시 추진과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활동에 투입돼 활동 중에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는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긴급 지원 등의 공적지원과 함께 민간 자원 및 정기적인 안부 확인 등 위가 사유에 맞게 연계 지원할 계획이며,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자의 경우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위기 사유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1인 가구 실태조사에 고독사게이트 키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즐생단 참여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보다 나은 힘이 되는 정책 추진으로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