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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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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석유화학, QTA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0 09:54
삼남석유화학의 QTA가 글로벌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에서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을 받았다.

▲삼남석유화학의 QTA가 글로벌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에서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을 받았다.

삼남석유화학이 국내 테레프탈산(TPA) 생산업체 중 처음으로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PLUS'를 획득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그룹의 화학 계열사 삼남석유화학은 TPA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QTA(Qualified Terephthalic Acid)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CC는 석유화학 원료를 배제하고 친환경 바이오 원료나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및 잔류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제품과 유럽연합(EU)의 신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연료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국제 인증제도다.


특히 ISCC PLUS 인증은 석유화학 산업 분야 제품에 적합한 탄소 감축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으로 원료 발생처부터 제품 생산 후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공급망을 빠짐없이 평가해 최종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삼남석유화학이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QTA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나 폴리에스터 섬유, 수지, 필름 등의 원료가 되는 TPA의 일종이다.




산화, 정제, 분리, 건조 등 일련의 제조공정을 거쳐 나오는 순백색 분말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남석유화학이 생산하고 있다. QTA는 가격 경쟁력 뛰어나고 공정이 단순해 탄소배출이 적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각종 플라스틱 병류와 건축자재, 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철주 삼남석유화학 대표는 “지난해부터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과정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환경 영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산출하고 있다"며 “이번 ISCC PLUS 인증을 받은 QTA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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