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고용노동부·경상남도·경남 지역 항공우주 기업들과 함께 '경남 항공우주 제조업 이중 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 항공우주업체들의 신규 및 숙련 인력의 원활한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 복지 증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원청사는 협력사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박람회 지원과 신규 인력 교육 프로그램·공동 훈련 센터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장기 숙련 기술자 대상의 인센티브 지원과 채용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에 열린 '항공우주 제조업 공동 선언식' 이후 매월 협력사·유관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사 인재 유입과 인력 양성 방안과 경영 안정화를 논의해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는 건전한 제조 생태계를 위한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우주 제조 협력사의 역량 강화을 위해 정부 정책과 함께 시너지가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