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편집국 기후에너지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에너지분야 진로체험 교육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교육 프로그램인 '꿈길'에 참여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 기자들이 직접 전국 청소년들을 찾아 에너지산업의 비전과 가치에 공감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또 친환경·안전한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원자력·전력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게임과 퀴즈를 통해 에너지와 한국전력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석유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하는 일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지성 기후에너지부 기자는 지난주 교육을 신청한 부천 내동중학교에 방문해 1학년 학생들과 기후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초 이론과 직업탐색 등 진로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에너지가 무엇인지,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발전소의 종류와 원리 등 에너지전반과 최근의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방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학습했다. 이후 에너지경제신문이 제작한 온라인 게임과 퀴즈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 에너지 산업과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가 핸드폰을 충전할 때 어떻게 전기가 오는지 궁금했는데 알게 되어서 좋았다"며 “같은 학년 친구들이 다같이 모여 수업하고 토론하면서 직업체험도 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도 “다양한 영상과 게임을 통해 기후 에너지분야에 대해 재미있게 공부했고 관심이 생겼다"며 “앞으로 진로를 전기와 에너지 분야로 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신청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체험으로 학생들이 기후와 에너지 분야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됐고 향후 진로 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관련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경제신문은 교육부가 최근 초중등학교 중심으로 환경·에너지 교육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더 많은 학교에서 기후에너지 관련 진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국내 유일 기후에너지 체험교육으로 유소년, 초등학교, 중등학교 학생 등 청소년들이 기후에너지와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