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643개소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조 54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농업 대전환과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 정책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기능성 가공식품, 빵류, 주류가 각각 47%, 46.5%, 43.4%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100억 이상 기업 수는 83개소로 증가했고, 수출액은 2956억원으로 15% 증가했다.
경북도는 농식품 가공기업 육성, 원료 단지 조성, 스마트 위생관리시스템 도입, 6차 산업 융복합 산업 가속화를 통해 명품화와 수출을 활성화했다.
또한, 올해 지원액을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잠재력 있는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가공산업 대전환을 통해 K-경북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세적 지원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이뤘다"며, “경북 농식품 기업이 세계 속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