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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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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운사 가운루,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7 08:44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17일 의성 고운사 가운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고운사 가운루

▲고운사 가운루. 제공-의성군

의성 고운사 가운루는 지난 4월 9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예고와 2024년 제6차 건축분과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최종 지정됐다.


가운루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계곡의 지형적 특성을 기둥의 높이와 간격으로 해결하는 독특한 구조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조선 중·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고운사에는 이미 보물로 지정된 연수전과 석조여래좌상에 이어 가운루까지 보물로 지정됨으로써 사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의성군의 대표 사찰로서 고운사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현재 심의 중인 고운사 우화루, 일주문, 아미타불회도, 천수관음보살도가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면, 고운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보물 지정은 고운사 가운루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운루가 잘 보존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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