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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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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침수 상황 한눈에 확인하세요”…네이버 지도 업데이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17 10:57

유고 정보 등급·분류 세분화…교통 안전 정보 전달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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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가 사용자 생활권 내 도로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네이버 지도가 사용자 생활권 내 도로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도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용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해 교통 안전 전달성을 지속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사용자가 등록한 집·회사 정보 및 현재 위치해 있는 행정구역 기반으로 유고 정보를 제공한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의미한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다양한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가 적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요약해 제공한다.


해당 카드에는 사고·재해로 인한 주요 도로·교량의 통제 상황, 지하철과 열차 탑승역의 운행 중단 혹은 지연 정보 등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 및 발생 지역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카드와 연동된 사건 발생지의 대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직접 현장 상황을 살필 수 있다.




상세 페이지에서 구체적인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종료 시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재난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를 제공해 사용자 대응을 돕는다.


유고 정보 아이콘 또한 기존 4종(교통 통제·사고·공사·기타)에서 7종으로 재편했다.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에 대한 재난 안내를 새로 추가했다. 재구성한 아이콘을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에 강조 표기했다.


기존 네이버 지도에서 교통정보 버튼을 활성화해야 확인할 수 있었던 도로·지하철역 등의 통제 정보를 기본값으로 제공한다.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교통시설까지 포함한 통제 구간은 지도상에 붉은 점선으로 표기된다.


네이버 지도는 최근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 △앱을 열지 않아도 실시간 대중교통 길 안내를 해주는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사용자 주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 습관을 점수화하는 운전 점수 기능 등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네이버 측은 그 결과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과 내비게이션 기능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지속 증가하며 앱 전체 MAU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도 앱 전체 MAU는 지난해 대비 약 15% 증가했다.


최승락 네이버 지도 리더는 “앞으로도 편리하고 정교한 이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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