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경도 의원은 “안동시 정책, 예산, 행정의 최고 결재권자는 안동시민임을 명심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포부를 밝혔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에 수해 피해가 발생하자, 김 의장은 당선 직후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수해 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농가의 수해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예정된 임시회와 의원 전체 교육을 연기하고, 집행부 공무원들의 임시회 참석을 최소화해 수해 현장에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안동시의회는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은 '시민'임을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문화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다양한 역점 사업과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 주요 현안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언급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 정주 여건 개선, 도심상권 회복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예측과 대비를 통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