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에스가 이사회를 열고 최방섭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최 대표는 오는 1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효성티앤에스는 최 대표의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토대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최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공학과 졸업 후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개발·마케팅·영업·전략 등의 분야를 맡았다. 2022년 삼성전자 Mobile eXperience 사업의 글로벌 전략마케팅실장도 역임했다.
특히 삼성전자 유럽총괄로서 유럽 TV시장 1위를 달성하고 미국법인 모바일 부문장 등을 지내며 전세계 삼성 스마트폰의 매출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전세계 51개국에 ATM을 공급하는 중으로, 한국·미국·인도네시아 점유율이 1위다. 리테일키오스크와 무인계산대 등으로 사업 분야도 확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한 역량강화 및 고객의 소리(VOC) 기반의 혁신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TM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페이먼트 리더로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