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및 간호학과 연합동아리 한방진료 봉사단, 동현회 회원 60여 명이 7월 18일부터 청송군 현동면 현동중학교 체육관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를 시작했다.
이번 한방 진료는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혈압, 당뇨, 맥박 등을 측정하고 예전 질병 상황과 주된 증상을 묻는 예진, 처방과 진단을 내리는 본진(침, 뜸, 부항), 현장 약 처방, 개인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한방진료 현장을 찾아 “동국대 한방 의료진과 행사를 주관한 청송군농민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의원이 없는 한방의료 소외지역 주민들도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한의대생의 한방진료는 2019년부터 청송군이 지원하고, 청송군 농민회가 주관하며, 지역 내 한의원이 없는 면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별 면담을 통해 지병에 대한 치료방법을 안내하고 맞춤형 한방 통증치료와 간단한 한방의약품도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