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초등 1학년 대상 놀이수업 학기제 도입 및 학습공간 재구조화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놀이중심 수업을 제공하는 '1학년 1학기 놀이수업 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치원의 놀이중심 누리과정과 연계하여 학습 주제와 관련된 놀이활동을 전개하고, 충분한 놀이 시간을 확보하며, 불필요한 과제를 없애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학교 현장에서 놀이와 배움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4학년도에는 40억 원을 투자해 38개 학교의 33개 교실과 운동장, 복도 등 51개 공간을 휴식과 배움이 균형 잡힌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즐기며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놀이 교구 구입비(67교, 2억 5백만 원)를 지원하고, 놀이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놀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놀이공동체 운영(놀이학급 59학급, 교사연구회 15팀, 놀이학부모 지원단 2팀, 6천 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확산을 위해 놀이 콘텐츠 개발 및 학교별 운영 사례를 '수업나누리 마실'에서 효율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상호작용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놀이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모두가 행복감을 느끼며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