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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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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와 행정통합 특별법안 협의 보고—북부권 발전 및 재정 자율성 강화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1 17:13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19일 '경북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워크숍'에서 대구시와의 행정 통합 관련 특별법안 공동안 마련 전 협의 상황을 도의회에 보고했다.


경북도 의장단 행정통합 설명

▲경북도는 의장단에 행정통합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대구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주요 방안을 제시했다.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은 경상북도 내에 특별행정기관을 이관하고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여 자치권을 강화한다.


재정 자율성 및 지원 확대는 통합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정 자율성과 지원을 확대해 지역 발전을 촉진한다.


분야별 특례 및 규제 완화는 통합 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특례와 규제 완화를 중점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통합 이후 동서남북 권역별 균형 발전 구상안도 보고됐다.


특히 북부권 발전 구상으로는 △통합행정복합도시, △산업단지 중심의 경제・산업 대혁신 전략, △한류 콘텐츠 메타도시, △백두대간・낙동정맥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중부내륙권 초광역 발전계획, △대구·경북 통합 순환 철도망 등 다음과 같은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


경북도는 통합 이후 대구·경북이 주도하는 초광역 발전 허브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 지도를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환동해・아태권, 호남권, 범 영남권, 북부권역 등 다양한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도의회는 경북도의 보고에 대해 여러 의견을 제시하며 통합 과정의 신중함을 강조했다.


박성만 도의장과 배진석, 최병준 부의장, 이춘우 운영위원장 등은 “통합 추진이 도민과 도의회의 다양한 입장이 반영된 신중한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우 지사는 “통합 과정에서 시도민의 뜻과 도의회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행정 통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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