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경북도, ‘디자인 AI 인프라 구축 사업’ 국비 90억 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1 08:28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디자인 AI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미시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함께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


비전 체계도

▲비전 체계도. 제공-경북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산업부는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경상북도와 구미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를 산업부에 선제적으로 공동 기획·건의했고, 올해 공모 선정을 통해 그 결실을 맺었다.


'디자인 AI 인프라 구축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디자인 전문회사,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AI 기반 트렌드 분석을 통한 상품기획, 시제품 제작, 제품 검증 등 상품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또한, AI 디자인과 상품기획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할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구미시 공단동에 지상 5층 규모(전용면적 2500평)로 건립될 이 인프라는 49종 227대의 디지털, 가상화 장비를 갖추고, AI 트렌드룸, AI 디자인룸, 사용성테스트(UT)룸, XR 메이킹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국비 확보로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지역 기업들이 빅데이터·AI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도출하고, 제안된 디자인을 가상 융합기술로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상품 개발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기업 경쟁력의 필수 요소인 디자인과 산업 변화 중심에 있는 AI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 산업과 도내 제조기업이 결합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