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경북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최고 의사 결정 협의체 가동 및 네트워크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2 14:4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저출생대책점검회의 장면

▲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3월 25일 저출생대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정부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계기로 경북도는 저출생 대응의 최고 의사 결정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다양한 전문가와 도민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전면 확장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의 일환으로 경북도는 기존의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로 격상시켜, 기존 대책 점검을 넘어 신규 사업과 혁신 대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행복재단,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저출생 전문가들을 회의에 참여시켜 민관 협업 방식을 채택한다.


하반기에는 '저출생과 전쟁 혁신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구조 조정, 정책 전환, 추가 대책 발표 및 정책 평가를 위한 최고 의사 결정 체계를 운영한다.




이 위원회는 경북도, 도의회, 공공기관장 및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도는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섯 가지 주요 네트워크를 전면 확장한다. 이 네트워크에는 전문가 네트워크 가동, 도민 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 도민 생애주기 맞춤 인구교육, 그리고 직원 역량 강화가 포함된다.


전문가 네트워크는 대정부 정책 대응, 지방 주도 정책 대응, 돌봄 산업 육성 등 세 가지 분과로 운영되며, 도민 모니터링단은 다양한 연령대와 상황의 도민들로 구성돼 정책 수용성 및 체감도를 점검한다.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는 사업 효과성, 재원 배분 효율성 등 분석을 통해 저출생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도민 생애주기 맞춤 인구교육은 중앙부처, 교육청, 기업대표와의 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저출생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 및 토론 모임도 실시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단기 대책과 함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와 협력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도민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혁신적인 대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