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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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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 해외배송에 ‘저탄소 항공유’ 쓴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2 13:46

DHL코리아와 친환경 SAF 사용 배송서비스 협약…최대 80% 줄여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품 150여국 배송에 적용, 친환경 물류 구축

CJ올리브영-DHL코리아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사용 업무협약식

▲지난 19일 DHL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사용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서정주 CJ올리브영 SCM담당(오른쪽)과 한지헌 DHL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상품 해외 배송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제특송업체 DHL의 재사용 가능 친환경 항공연료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19일 DHL코리아와 지속가능한 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고그린(GoGreen) 플러스' 서비스 이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DHL이 지난해 도입한 고그린 플러스는 물류 프로세스에서 불가피하게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해 항공유를 SAF로 대체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다.


SAF는 폐식용유·플라스틱 등 재사용이 가능한 비화석 물질을 재활용해 생산한 항공연료로 일반 항공기의 제트 원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150여개 나라에 판매·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해외 소비자가 K-뷰티 상품을 주문하면 국내에서 발송하는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DHL코리아와의 고그린 플러스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리브영은 친환경 물류경영 고도화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 글로벌 트렌드 선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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