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 본청 주차장에서 '생명 사랑·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40여 명의 직원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23회, 각각 3550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헌혈 비수기인 여름철과 방학, 휴가 시즌, 수해복구로 인한 헌혈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3일분에 불과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을 밑도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하여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은 부서별 참여 시간 간격 두기, 손 소독, 헌혈 버스 내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엄격히 지키며 실시되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세 번이나 헌혈 봉사에 참여해 준 경북교육청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헌혈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의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