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12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최정애 경상북도 청년정책과장, 이정곤 경북수출기업협회장,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정석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수료생 60명이 참석했다.
제12기 수료생들은 지난 4월부터 무역 기초 교육과 로컬 제품 수출 실전 체험을 거쳐, 4주 동안 무역이론, 무역 영어, 시장분석 및 수출 시뮬레이션 등 총 252시간의 집합 교육을 마쳤다.
이 과정에는 외국어 집중 훈련, 취업 스킬 교육 및 산업 현장 체험도 포함됐다.
수료식에서는 우수 팀과 개인에게 상장과 함께 해외 마케팅경진대회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이들에게는 국내외 무역 현장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수료 후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연계한 체험형 현장 견학과 채용박람회, 수료생 간 네트워킹 지원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 한국표준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무역 전문인력 양성 과정으로, 지난 12년 동안 802명의 글로벌 무역 인재를 배출했다. 이 중 92.5%인 545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특히 로컬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실전 교육과 취업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어, 지역 무역 인프라를 한층 발전시켰다.
장효현 MAJU 대표는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성에 감명받았으며, 앞으로도 협업 기회를 갖고 싶다"고 전했다.
최정애 경상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청년 무역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무역 현장에서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무역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